1999년

5월 31일 출생.

이름은...

태호.

'큰 하늘이 되어라' 하늘 호

라는 친할아버지의 뜻을 담아 태어났지만,

왜인지 모르게

작고 세심한 일들에 주위가 더 깊었다.

2018년

미술대학생이 된 처음으로 생애 첫 맥북 프로 를 가지게 되었고,

기대와는 달랐던 대학생활에 공허함을 느껴

교수님께 과제(레포트) 대신 편지를 썼다가...

저는 밴드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교수님.

미디어아트 인턴을 약 9개월간 경험하게 되었다.

전염병과 함께 겪은 2020년은

음악보다는 컴퓨터 세계를 항해하는 시간이었고,

유튜브로 프로그램을 독학하는 한편, youtube_tutorial
중고거래와 다나와 플랫폼, 나무위키를 돌아다니며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잡지식을 쌓아가는 지박령이 되어있었다.

음악도, 컴퓨터도 결국

웹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의 페이지였음을 기억하며

섬으로

군생활을 떠나게 되었다.

섬에서 육지로

돌아온 후에는 생애 첫 해외여행의 경험을 노래로 만들어보았고,

졸업 후에는

이런저런,,, 갈팡질팡,,,의 시간을 견디고 있다.

지금도

내가 함께할 수 있는 곳을 기대하면서도 동시에, 두려워한다.

새로운 질서가

새로운 음악(아니면 다른 무엇)과 연결될 수 있을까?